신난다
장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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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00:00
술에 덜 깬 무거운 몸
아침 햇살 높은데
아이의 재잘 거림에 눈을 뜬다
반복되는 피로가
몸에 배여 침대의 따스함이
몸을 일으키기 싫은 지난
몇 달의 지루함
오랫만에 숙취가
기쁘게 느껴진다
늦은 술자리에
아직 덜깬 몸이지만
지난 길고도 짧은 노력의
결실이 보여지고 있는
즐거운 삼운사 청년회 회식 자리였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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