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문화재 ‘아름다운 삶의 향연’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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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1 00:00
웰다잉 문화재 ‘아름다운 삶의 향연’
지혜로운 여성, 영산재 국악공연 마련
6월 22일 저녁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
법현스님. 황병기. 박애리. 국립국악관현악단 출연
(사)지혜로운 여성에서는 ‘아름다운 삶을 위한 향연’이라는 주제로 내면의 생명을 일깨우는 음악 공연을 연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6월 22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는 이 공연은 최근 웰 빙과 웰 다잉이라는 주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음악을 통하여 우리의 소중한 삶을 충만하게 관조함으로써 마음을 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산재는 삶의 진정한 의미와 마무리를 생각함과 동시에 국악의 깊은 선율과 관현악의 화음으로 삶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음악명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자리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고품격의 문화재로 구성됐다.
이 공연은 웰다잉 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조계종 총무원과 포교원, 전국 비구니회, 동국대학교가 후원한다.
영산재(靈山齋)는 사람이 죽은 지 49일 만에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으로,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불교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성대한 의례이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제되었다. 법현스님이 출연한다.
침향무는 가야금 황병기 선생의 연주로 진행된다. 침향(沈香)은 인도 향기의 이름으로, 이 곡의 악제는 침향이 서린 속에서 추는 춤이라는 뜻을 지닌다. 한국 전통의 장단과 선율이 살아있는 분산화음을 통해 서역의 이국적 정취를 표현하고 휘모리 가락을 통한 환상적인 화음이 전개된다.
판소리는 국악공연 청에서 심청역을 맡아 열연한 박애리 씨가 출현해 심청가의 클라이막스 부분인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들려준다. 심청가는 판소리 5바탕 중 하나로 소리의 음악성이 뛰어나고 유명한 대목이 많다. 심봉사가 눈을 뜨는 극적인 장면이 빠른 장단과 정교한 부침새와 함께 그려져 있는 대목이다.
아리랑 환상곡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다. 아리랑은 그 풍부하고 민족적인 선율로 인해 한민족의 정서를 가장 대표하는 노래로 알려져 있다 관현악 아리랑 환상곡은 우리의 민요인 아리랑을 테마로 하여 이를 환상곡으로 만든 곡이다.
문의: (사)지혜로운여성 02)722-2101~2/ 비온뒤 02)703-6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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