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불교대학 총동문회 수련법회를 다녀와서
보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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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00:00
-5층법당 뒷쪽 그네터에서 참가한 동문들과
감사와 환희의 2박3일 수련법회를 다녀왔습니다.
종정예하의 말씀으로 시작한 수련법회는 권기종 연구원장님에게 종단의 3대지표를 특강으로 듣고. 매일 10시간 이상 관음정진,5층 법당 뒷길로 그네터를 지나 적멸궁에 이르는 아름다운 산속 걷기명상과, 교육부장스님의 지도아래 교육부 모든 스님들과 함께한 1080배를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쳤습니다.구인사 수련법회의 첫시작인 금강불교대학 총동문회 수련법회는 다른신행단체의 수련법회와는 강의 내용이 조금 다르고 프로그램도 다릅니다.불교의 기초 교리를 수학한 금강불교대학 동문들인 금강인들을 위한 수련법회이기 때문입니다.
종정 예하께서는 가르침도 책임이 있지만 배우는 것도 책임이 있다고 하셨습니다.인연이 있어서 한자리에 모여 수련법회를 하는것이라 하시며 배운것을 바르게 실천함이 중요하다 하셨습니다.금강불교대학을 수료한 동문들이 가르침을 바르게 실천하여 신행생활의 귀감이 되어주길 바라셨습니다.
종의회의장스님의 대조사님에 대한 법문과 교육부장스님의 오랜 수행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수행에 대한 법문은 그동안의 의심스러웠던 고민들을 한번에 해결해 주시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080배 시간 또한 교육부장 스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자세를 바르게하고 호흡을 따라 몸과 마음이 관세음보살 염송과 함께 리듬을 타니 힘들지 않게 2시간30분을 절을 할 수 있었습니다.
1080배를 다하고 난 뒤에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명상시간의 환희는 체험으로만 전달해줄 수 있는 행복입니다.
회향식에서 교육부장스님께서 들려주신 게송의 소리는 여태껏 들어온 어떤소리보다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소리 였습니다. 2박3일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신 그 소리는 오랜 기도정진에서만 우러 나올수 있는 천상의 소리인듯 했습니다.
전국 5개 불교대학 동문들중에 서울,부산을 제외하면 4기까지 수료생을 배출한 같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울산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작은인원으로 참석한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내년 수련법회에는 이 소중한시간들을 더많은 동문이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상월원각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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