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몸은 병이 들어 끊임없이 병고에 시달리더라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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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 00:00
비록 몸은 병이 들어 끊임없이 병고에 시달리더라도
그대는 이와같이 공부하는 마음을 내어야 한다
나의 몸은 비록 병이 들었으나
나의 마음은 결코 병들지 않을 것이다 라고
<증일아함경>
'나도 비록 육신의 아픔을 느끼지만 그로 인한 집착이나 고통, 괴로움은 만들지 않는다'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마라' <붓다>
※ 보왕삼매론: '염신불구무병(念身不求無病)이니, 이병고위양약(以病苦爲良藥)하라'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치성해지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하셨느니라.
(병을 참회와 발심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약이 어디에 있겠는가?)
※ '많이 아파본 사람은 하심(下心)할 줄 안다
자신이 얼마나 무능력한가를 알기 때문이다.
그 무능력과 초라함을 벗어나는 길은 수행뿐이다.
따라서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선지식이다' <일초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