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도 기분 나쁜 칭찬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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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00:00
참석해주셔서 자리가 빛이 났습니다. (대머리 아저씨에게)
할머니, 꼭 백 살까지 사셔야 해요. (올해 연세가 99세인 할머니에게).
참 정직한 분 같으세요. (직구밖에 던지지 못해서 좌절하고 있는 투수에게)
당신의 화끈함이 마음에 듭니다. (화상을 입은 환자에게)
당신이 그리워질 것 같군요. 다시 꼭 한 번 들러주세요. (간수가 석방되어 나가는 죄수에게)
당신은 살아있는 부처님입니다. (선행을 베푸시는 목사님에게)
※ 그래서 인연이 중요하다.
같은 떡이라도 생일집에 가면 생일떡, 상가집에 가면 제사떡이다.
좋은 씨앗이라도 기름진 밭에 떨어지면 싹을 틔고 꽃 피워 열매를 맺지만, 아스팔트에 떨어지면 꽝이다.
인(因)만 좋아도 안 된다. 연(緣)도 좋아야 한다. 혼자만 잘 해도 소용없다. 여건도 맞아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