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교직원불자회 초대 회장 권탄준 교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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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0 00:00
“천태종 종립학교 교직원으로 있으면서도 바쁜 업무에 쫓기다보면 각종 신행, 수행, 봉사활동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럴수록 기본에 충실한 불자가 되기 위한 자기 수행이 필요합니다. 금강대 교직원불자회의 향후 활동은 여기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입니다.”
논산 금강대 교직원불자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권탄준 교수는 3월 17일 열린 창립법회에서 교직원들의 발심이 불자회 활동을 통해 구체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종립학교이기는 하지만 불자회 가입을 의무조항으로 두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교수 4명을 제외한 전 직원 54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회원들이 상당히 고무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교직원불자회 활동이 학교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권 회장은 “천태종 종립대학인 금강대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이라는 자긍심을 키우고 ‘소수 정예 일류’ 대학으로 나아가는데 작은 힘을 보태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체 교직원을 대신해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금강대 교직원불자회는 회원들의 신행과 수행 지도를 담당할 지도법사로 세운 스님(금강대 총무처장)을 추대했으며, 부회장에 하응천 통역학부 교수와 조수현 사회과학부 교수, 조성환 교양학부 교수, 박훈성 교무과장을 선출했다. 또 감사에는 박찬기 총무과장을, 총무부장에는 배승효 시설주임을, 재무부장에는 이진경 통역학부 조교가 선임됐다.
03/19 <붓다뉴스>
사진제공=금강대학교